기도의 능력 (E. M. 바운즈, CH북스)
#5. 기도, 가장 중요한 일
(p.36) 기도는 설교자의 생활이나 서재나 강단, 어디에서든 깊은 인상을 주는 뚜렷한 힘으로서 모든 것에 스며들어야 하고 모든 것을 물들이는 요소가 되어야 한다. 기도가 부차적인 역할을 해서도 안 되고 단순한 겉치레가 되어서도 안 된다.
- 언제 어디서든, 겉치레가 되는 기도가 아니라 모든 것에 스며드는 기도가 되기를... 기도가 부차적인 역할이 아니라 중심이 되기를...
(p.37) 아무리 장치가 뛰어나고 완벽하며 잘 닦아 놓은 엔진이라도 불이 지펴지지 않으면 돌아가지 않듯이 설교도 영적인 결과에 관한 기도로 불을 지피고 증기를 만들지 않으면 멈추어 있을 뿐이다. (...) 말로 사람들을 하나님께 이끌 수 있으려면 먼저 기도로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나아가시도록 해야 한다. 설교자가 사람을 얻으려면 먼저 하나님을 뵙고 그분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. 설교자에게 있어서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은 사람들에게로 나아가는 길을 아주 확실하게 보장해준다.
- 지금 이 글을 카페에 와서 쓰고 있다. 자리를 잡고, 커피를 한 잔 마시며, 책을 펼치고, 노트북을 켜고, 글을 쓰기 시작했다. 기도는? 잠시 멈추고 짧게라도 기도한다. 모든 일의 시작이 기도가 되기를... 그것이 내 삶의 습관이 되기를...
(p.38) 하나님의 목적을 확실히 붙잡고 있는 설교는 처음부터 끝까지 기도로 일관하며 기도의 힘과 영으로 전하며 예배가 끝난 오랜 후에도 설교자의 기도로 교인들의 마음에서 싹이 트고 생생하게 보존되는 설교이다.
- 모든 일에 처음부터 끝까지 기도로 일관하며 기도의 힘과 영으로 할 수 있기를.. 그것이 설교가 아니더라도!!
(p.38) 하나님을 위해 큰 결실을 거두는 설교자는 사람들에게 호소하기에 앞서 하나님께 간절히 호소하는 사람들이다. 하나님과 단둘이 있는 골방에서 담대한 사람들이야말로 사람들 앞에서 담대할 수 있다.
- 사람을 보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자! 하나님께 간절히 호소하자!!
(p.38-39) 기도는 자신을 낮추는 일이다. 기도는 자신의 지성과 자존심을 버리고 허영을 십자가에 못 박으며 자신의 영적 파산을 인정하는 일인데, 이 모든 것이 혈과 육으로 감당하기 힘든 점이다. 이런 점들을 지느니 차라리 기도하지 않는 것이 더 쉽다.
- 우리(내)가 기도하지 않는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해주는 것 같다. 나의 작음을 알고, 연약함을 인정하고, 내가 할 수 없음을 고백하는 것. 그것조차도 내 혈과 육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일이다. 인정하자! 그러기에 기도하자! 내 힘으로 할 수 있는게 무엇이 있으랴! 할 수 있는 것 처럼 착각하지 말자!
(p.39) 그래서 우리는 오늘날, 어쩌면 모든 시대에 걸쳐 큰 악 한가지를 범한다. 그것은 곧 기도를 잘 하지 않거나 아예 하지 않는 것이다. 이 두 가지 악 중에서 기도를 조금 하는 것이 아예 하지 않는 것보다 어 악할 것이다. 기도를 조금 하는 것은 일종의 위장이요, 양심을 무마하려는 처사요, 익살극이며 기만이기 때문이다.
- 사람들을 속이기 위한 기도를 주의하자! 내 기도가 사람들을 속이기 위한 위장이라면 그것은 얼마나 비참하고 두려운 일인가! 진심으로, 전심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.
(p.39) 기도를 지극히 중요한 일로 여기고 그 중요성을 높이 평가함에 따라 그만한 시간을 기도에 들이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천국의 열쇠를 맡기시며, 그 사람은 그 열쇠를 가지고 이 세상에서 놀라운 영적인 일을 이룬다.
- 진정 기도를 중요한 일이라고 여긴다면 그 만큼 기도에 시간을 들이겠지! 기도에 대한 중요도와 우선 순위는 어떠한 지 점검해보자! 하나님은 기도에 시간을 들이는 사람을 찾으신다.
2019.12.10.(화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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